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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이재윤 앵커, 이승민 앵커
■ 출연 : 김 윤 / 서울대 의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해외 유입과 국내 지역 감염자가 줄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8일 만에 10명대로 내려 앉았습니다. 하지만 휴가철 야외 캠핑에 나섰던 가족들 사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70여 명의 이라크 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어서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.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일단 전체 확진자 수는 그제 확 줄었습니다. 국내 발생 환자는 10명 아래고요. 아무래도 지금 염려가 많지만 그래도 방역당국의 활동과 국민들의 협조로 안정세로 접어든 게 아닌가 전망이 되는데요. 어떻게 보세요?
[김윤]
안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생각을 해도 되겠지만. 그런데 우리가 통상 환자 발생을 한 적어도 3, 4일 정도는 지켜봐야 이게 안정세로 확실히 접어든 것인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일별 변동인지를 구분할 수 있을 것 같고요. 지난 한 달간 대개 환자가 한 40명대의 선을 계속해서 유지해 왔고 또 국내 발생은 줄면서 해외 유입의 비중이 계속 높아져 온 상태라 크게 걱정할 상태는 아닌데 그렇다고 해도 우리가 10명대 또는 10명대 아래로 쉽게 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.
아직까지도 안심을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고 늘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되는 그런 상황인데요. 그런 걸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가 그동안에는 사실 야외는 괜찮다, 안전하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. 강원도 홍천에서 캠핑을 했던 가족들 사이에 지금 코로나가 확진됐거든요.
[김윤]
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 중에 하나가 우리가 처음에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학원, 클럽, 노래방 등의 감염은 조금 줄어드는 반면에 캠핑장이나. 처음에는 또 외국에서 유입도 공항을 통해서 들어온 게 위험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에 선박, 항만을 통한 유입이 생겨나고 있어서 새로운 위험 요인, 위험지역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어서 이게 더 우리가 안심하기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.
그러니까 우리가 방심하는 사이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데서 집단감염이 일어난다는 건데요. 홍천 캠핑장 같은 경우에는 여섯 가족이 놀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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